하늘에서 스리랑카를 내려다 보면 온통 녹색의 숲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산에서 멀리까지 내다 보더라도 

역시 끝없이 펼쳐진 밀림과 녹색의 물결입니다. 그만큼 자연보호가 잘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스리랑카는 총 501개소의 

자연/동물 보호지역이 있는데 이를 Knukles Mountain Range(너클스 고산지대), Stirct Nature Reserves, National Park,

Nature Reserves, Forest corridors & Sancturies of Areas & Conservation Forest 등등으로 세분화하여 관리하며 이들 

지역들은 Department of Forest Conservation 과 Department of Wildlife conservation of Sri Lanka 의 두개 부서에서 역활에 

따라서 나누어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총 3군데의 Strict Nature Reserve 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Yala National Park 지역이고 두번째는 Ritigal(리티갈라)

Strict Nature 지역이며 다른 한군데는 여기서 소개하는 Hakgala Strict Nature 지역입니다. 특히 Hakgala 는 스리랑카에 

있는 다섯군데의 Botanical Garden 중의 하나로써 Strict Nature Reserve 와 Botanical Garden 으로 이중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머지 네 군데의 Botanical Garde은 Peradeniay, Hrarathgoda, Mirijjawila, Seetawaka Botanical Garden이 

있습니다.

Hakala 는 누와라엘리야에서 바둘라 지역으로 약 6Km 를 가다보면 나오는데 해발 1650미터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면 

총 면적은 1142헥타르 입니다. 이 지역은 원래 1861년경부터 말라리야의 치료약인 키니네의 원료가 되는 키니(학명은

Cinchona , 통상적으로 Quina라고 부름)를 재배하던 지역이었으나 점차적으로 Orchid, Roses 나 양치식물들의 콜렉션 

지역으로 유명해지면서 1861년에 식물원으로 바뀌었고 그 이후 Quina 대신에 tea 재배지역으로 바뀌었다가 1884년에 

다시 식물원으로 개장을 하면서 다양한 식물들을 옮겨 옴으로써 본격적으로 Garden 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1938년에 마침내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 Garden 에는 약 10,000여종의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주변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식물원 안으로 

산에서 흘러드는 계곡물이 흐르고 고산지대 특유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맛 볼 수 있는 지역이며 굳이 여기를 보기 위해서 

갈 필요는 없겠지만 만약에 누와라 엘리야를 가신다면 한번쯤 다녀와 볼만한 곳입니다.

 chinchona 나무

 말라리아의 치료에 사용되는 Chinchona 나무를 말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