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한복 입고 예절 배웠어요 | ||||
2022.11.15 12:19:59 | 조회:23 | 추천:1 |
<고운 한복 입고 예절 배웠어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 지 3년만 지난 11월12일 토요일, 동경 가메도수진집회소(亀戸水神集会所)에서 도쿄샘물학교 ‘한복체험’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정선 교장님이 기획하여 동경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15명 어린이와 학부형 등 3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강사로는 한복보급협회 이향순 대표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전 9시반부터 강국화 교감 선생님의 진행으로 인사말씀과 참가자분들의 소개가 있은 후 시작된 본 행사는 먼저 동경교육원 하광민 원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다음으로 전정선 교장선생님이 감사의 말씀과 당일 열린 문화수업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이향순 대표님과 문광수 선생님이 준비해 온 한복으로 갈아 입고 2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한복 입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민족의 전통의상인 한복(韓服)의 명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여자가 입는 치마 저고리를 여자 한복이라고 하고, 남자가 입는 바지 저고리를 남자 한복이라고 한다. 치마 저고리를 입기 전에 속(內)바지, 속저고리를 입는다. 남자가 입는 짧은 상의를 배자라고 하고 긴 것을 쾌자라고 한다. 그 외에 버선,꽃신, 댕기, 배씨 댕기,비녀, 상투(소 꼬리털로 만듬),갓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그리고 머리땋기도 시연해주었다.
그리고 한복을 제대로 입는 방법, 한복 입고 예쁘게 앉은 방법과 자세, 큰절하기에 대해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말로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45도 정도로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며 모은 손을 어깨 위치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머리를 바닥에 대고 인사한다.
끝난 후 이향순 대표님은 <어린이 한복체험 수업은 오늘 처음이어서 조금은 걱정되었는데 샘물학교 어린이들이 너무 잘해줘서 놀랐어요. 특히 큰절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귀여워서 보통 두 번하고 끝나는데 세 번이나 시켰던 거 같아요 너무 기뻐요>라고 소감을 말해주었다.
수업이 끝나고 이번 수업을 기획하신 전정선 교장님은 참석해주신 하광민 원장님과 이향순 대표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번 한복체험 수업을 준비해주신 학부모회의 수고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글 김설, 사진 /도쿄샘물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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