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활동

딱지치기

딱지치기는 조선시대부터 주로 남자 어린이들이 즐겨하던 놀이로 딱지를 땅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거나 일정한 선 밖에 나가게 하여 따먹는 놀이이다. 종이가 귀하던 시절에는 책표지나 헌 장판등을 이용해서 만들었으나 40년대 이후에는 두껍고 질긴 종이의 보편화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 장이나 두 장으로 접을 수 있으며 접는 방법도 다양하다.

망차기

땅에 놀이판을 그리고 망을 던져놓고 발로 차서 하는 놀이. 땅에 다양한 형태의 놀이판을 그리고 망을 던져놓고 발로 차서 한 칸씩 움직여 단을 완성하고, 나중에 단이 많거나 땅을 많이 차지하면 이기는 놀이이다. 우리 나라 전국에서 행해진 이 놀이는 여자아이들이 주로 많이 했다. 망을 던져놓고 줍는 망줍기와 구분하여 망차기로 불렀는데, 북한에서는 돌치기·돌차기라고 부른다.

구슬치기

구슬을 가지고 노는 남자아이들의 놀이. 유리나 자기로 된 구슬을 가지고 구멍에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거나, 상대방의 구슬 숫자가 홀수인가 짝수인가 또는 1•2•3 인가를 맞혀 따는 놀이이다. 주로 겨울철에 많이 했고 전국적인 분포를 보인다. 이 놀이는 지방에 따라 '알치기', '꼴랑치기', '구슬따기'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이름은 '구슬치기'이다.

수건돌리기

수건돌리기 놀이의 기원이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럿이서 소풍이나 야유회 또는 야외에서 모임을 가졌을 때, 특별한 준비물 없이 수건 하나만 있으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 고안된 것 같다.

놀이효과 1. 노래와 뜀박질이 곁들여진 야외 놀이를 통해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꾀할 수 있다.
2.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3. 경기 규칙의 적용과 실천을 통해 준법성을 기를 수 있다.

죽방놀이

땅따먹기

옛날에는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이 필요했고 실제로는 갖지 못한 땅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 놀이로 구현된 것으로 작은 돌을 세 번 만에 튀겨서 집으로 돌아오면 망이 지나간 자리의 안쪽이 자기 집이 되는 놀이다.

복주머니 만들기

한국의 전통 한복에는 호주머니가 없기 때문에 따로 주머니를 만들어 허리에 차거나 손에 들고 다녔다. 복주머니는 여러 가지 색깔의 비단으로 만들고, 모양은 양모서리가 각이 진 귀주머니와 전체가 둥그스름한 모양의 두루주머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새해 첫날에 복주머니를 차면 복이 온다고 해서 곡식을 넣어, 새해맞이 선물로 예쁘게 만들어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전통 탈 만들기

탈은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이야기 할 수 없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옛날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의 탈은 한국인의 표정을 담고 있다. 국보로 지정된 하회탈은 턱 부분이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채 만들기

모양에 따라 크게 둥글부채와 쥘부채로 나눌 수 있다. 둥글부채는 부챗살에 천이나 종이를 붙인 둥근 모양의 부채이고, 쥘부채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만든 부채로 접부채라고도 한다. 접부채는 크고 부채 살의 수가 많을수록 좋은 부채로 쳤다. 부채는 장식용과 신랑과 신부의 얼굴을 가리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사방치기

사방치기(hopscotch)는 혼자서 또는 여럿이 할 수 있는 애들 놀이이다. 땅에 여러 개의 사각형을 그어 놓고 번호 또는 순서를 매긴다. 사각형 속에 납작한 돌멩이 따위 작은 물체를 던져넣고 사각형들 사이를 팔짝팔짝 뛰어 그 물체를 도로 가져오는 놀이이다. 규칙은 순서를 정해 돌멩이 등의 물체를 던져서 돌멩이가 있는 칸과 선을 밟으면 안 된다. 돌아오는 길에 돌멩이를 다시 가지고 돌아오면 한 단계가 끝이 난다. 그럼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