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공부의 결과는 낙원입니다.

우리의 심지는 원래 원만구족 지공무사(=잘)합니다.

그런데 육근(六根: 눈, 귀, 코, 입, 몸, 마음 등 여섯 가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기관)이 

경계를 만나면 원만구족 지공무사 하지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나(我)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해답은 뒤에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나로 인해 원만구족 지공무사가 되지 않는 것을 원만구족 지공무사로 돌리는 법이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우리가 속상하고, 화나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어리석고, 잘못 되는 것은 

상대방의 원인이 아니고 경계에 당해서 우리들이, 바로 내가 육근을 통해서 선택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경계에 끌려서 지게 되면 남의 탓이 되고 원망 생활이 됩니다.

그러나 경계에 당해서 끌려가지 않으면 내 탓이 되고 감사생활이 됩니다.

마음공부는

경계에 당해서

멈추어서(내 마음을 보고)

생각하고(내 마음을 대조하고)

행동한다.(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잘 사용하는 것)

우리가 행동하고 실천하는데 있어서 모르고 안 하는 것하고 알고도 안 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면 이어니와 알았다면 실행하여야 합니다.

알고도 안하는 이유는 게으름이 원인입니다. 저도 많이 게으른 편입니다.

하지만 하고 또 하고, 돌리고 또 돌리고, 오래 오래 계속하면 항상 원만구족 지공무사한 그 자리에서 마음이 나와 항상 잘 살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 공부는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이끌어 주고

지금 여기가 바로 극락이고 천국이고 천당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잘 살면 그 자리가 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