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협의회, 2014 아시아 - 유럽 컨퍼런스 개최
‘2014 아시아 유럽 청년 컨퍼런스’가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베트남협의회(전종규 회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는 ‘통일! 우리의 희망,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과거엔 기다리는 것으로 여겨 이젠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야한다며 멋진 통일, 명품 통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통일의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아시아 유렵 지역 청년들의 통일 역량결집을 위한 금번 컨퍼런스는 전종규 베트남협의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조강연(박찬봉 사무처장), 통일베트남의 통합과정이 한국의 통일정책에 주는 시사점(안정헌 교수), 통일한국의 미래와 재외동포의 역할, 동북아정세 변화를 통해 본 한반도 통일(박인휘 교수), 통일의 비전과 통일준비 과제(박형중 박사) 등의 다양한 특강으로 이어졌다.
그 외 분임토론과 질의응답, 종합 강평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문화공연과 베트남 통일역사의 현장 견학 등 통일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재학 총영사를 비롯해 차상덕 노인회지회 고문 등 교민사회 인사들과 유럽, 중국, 일본, 중동 등에서 청년 자문위원 108명이 함께 참석하였다.
하노이 민주평통 동포대표 간담회 개최
하노이민주평통 동포 대표간담회가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그랜드프라자호텔 3층에서 박찬봉 사무처장 주체로 김정인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구본수 전한인회장, 한인회부회장 등 민주평통위원, 코참임원, 한인회운영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기조연설에서 “’통일대박 론’은 통일과 경제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우리 경제의 활로로 삼고 통일을 실천과제로서의 문제로 이해해야 하며,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입각한 통일이 되어야 한다.”며, “베트남 지역사회에서의 통합을 통해서 하나가 되고 그러한 하나 된 힘으로 또 한국과 베트남이 하나가 되고, 더 나아가서 한국의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데 있어서 큰 기여를 하실 수 있기를 기대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대북정책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쳤다. 특히 이날 참석자 중에 부모님의 고향을 북한에 두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에 북쪽 고향땅을 바라보며 자식들에게 통일 염원을 당부하시던 기억을 되살려 통일에 대한 간절한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날 동포간담회 참석자 모두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통일을 이뤄낸 베트남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동포)으로서,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남북통일 의지를 담아 통일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였다.
<취재. 편집장 |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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