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한인들의 성인 축구동호회는 2년 전 골프모임 회원들이 분산되어 폐지되었다가 올 4월 어른과 자녀들이 함께 하는 ‘하이퐁 부전자전 축구동호회’(회장 : 김봉락)로 새로이 결성되었다. 성인 축구동호회가 활동할 당시 회원들의 평균연령은 50대 가량이었으나, 지금은 한인회 자녀인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합류로, 평균연령이 30대 이하로 바뀌며 젊은 축구회로 새로이 태어났
성인 축구동호회 시절부터 참가해온 40대의 한 아빠는 “몇 년 전만 해도 동호회에서 거의 막내급이어서 주전자를 나르곤 했는데, 지금은 동호회 내에서 연장자가 되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아빠의 날렵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아빠들의 저질 체력과 튀어나온 뱃살에 아이들이 웃곤 하지만, 아빠들의 조직력과 오기로 아빠 팀이 이기곤 한다. 하이퐁 한인사회의 친목은 물론 건강과 함께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여 건전한 사회를 일구어 나가는 하이퐁 부전자전 축구동호회에 많은 참여와 독려를 바란다.
[모임 안내] 일시 : 매주 화,목 am 10시부터 / 장소 : 펄리버 호텔 맞은편(약 100m) / 문의 : 김수민 총무(091-292-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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