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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헌 회장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 독일 국빈방문
2014.04.02 00:18:10 조회:1636 추천:14
유제헌 회장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 독일 국빈방문
2014.04.02 00:18:10 조회:1636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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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오늘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님을 만난 듯 가슴이 뛰고 벅차 오릅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8년 전 자연 인의 모습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오셔서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40년 전 아버지의 소망을 잊지 않겠습니다. 선진한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하신 말씀을 저희들은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때가 도래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대통령님,

한국의 광부, 간호사들이 이 땅에 와서 땀 흘린 역사가 50년이 지났습니다.

고향이 싫어서 떠난 길이 아니라 살림살이가 어려워 부모, 형제, 아내, 자식을 남겨두고 3년만 고생하고 돌아오겠다던 길인데,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가 되어 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눈물바다가 되는 한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풋풋한 청춘에 파독 근로자로 와서 젊음을 불사르며 두려움 없이 살아온 그들에게도 세월은 어김없이 찾아와 7-80 노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

 

1964년 12월 10일 박정희 대통령께서 광산촌을 찾아와 저희 손을 맞잡고 흘린 뜨거운 눈물을 아직도 독일 동포들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연적인 인연으로 대통령이 되어 찾아오신 따님과의 아름다운 만남은 가슴 벅찬 감격이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경제 10대국 대열에 진입했고, 독일사람들 손에 들린 삼성 휴대폰, 현대. 기아자동차가 아우토반을 질주하며, 유럽의 관문 프랑크푸르트 공항 게이트 마다 걸려있는 LG TV를 보기만 해도 조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땀 흘린 보람이기 때문입니다.

 

통일의 감격과 경험은 독일 동포들 만이 갔고 있는 자산으로 이제는

조국통일을 위해 신명을 다 할 것이며, 독일통일의 기운을 모두 대통령님께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독일 동포들을 대표해서 대통령님께 간곡히 간청을 드립니다. 

재독 한인들의 역사요 자존심이요, 구심점이 될 재독한인회관 건립, 이전을 도와 주십시오.

 

베를린 지역에 전 독일을 대표하는 재독한인회관을 만들기 위해서 수년 간 노력해 왔고, 어느 정도 결실도 거뒀지만 우리들의 힘 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둘째, 국가가 파송했던 파독 근로자들이 파독의 마침표를 찍고 아름다운 귀향의 발길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세째, 서로 의지하며 살 수 있도록 독일 내 한인양로원 건립을 도와 주십시오.

 

사랑하는 대통령님,

독일 동포들은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시는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믿습니다.

 

우리는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국민행복시대와 조국 한반도의 대박 통일도 반드시 이뤄내시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대통령님, 항상 아름답고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들 다 이루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또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유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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