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가 주최하고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 쿠웨이트한인회·한상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쿠웨이트지회가 후원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10km 사막트레킹'이 지난 3월8일 Kabd사막 지역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
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회장 현봉철)가 3월8일 쿠웨이트 Kabd 사막 지역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10km 사막트레킹’을 진행했다.
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는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10km 사막트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대사 홍영기), 쿠웨이트한인회 및 한상회(회장 정성희), 세계한인무역협회 쿠웨이트지회(회장 강동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홍영기 주쿠웨이트대사, 현봉철 민주평통 쿠웨이트 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초․중고생 청소년들, 쿠웨이트 항공 승무원, 교민 등 9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KOC 유전지대를 지나 낙타농장을 경유하는 10km 코스를 완보했다.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걸었고, 사막 생활을 하고 있는 베두인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쿠웨이트지회는 전했다.
트레킹 후에는 홍영기 대사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에 앞서 현봉철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트레킹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민주평통 최신혁 간사가 사회를 맡은 강연회에서 홍영기 대사는 ‘글로벌 리더십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겸비한 통일 세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우리민족이 3.1운동 이후 100년의 짧은 시간 동안 고난과 역경을 거쳐 주변 국가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정길 전 협의회장은 3.1운동에 관한 특강을 통해 우리 한국인이 가져야 할 애국심과 주권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에서 준비한 아랍 뷔페 만찬,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윷놀이도 진행됐다. 박병섭 참사·평통 자문위원들이 청소년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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