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Korean School 학교행사
늘 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시작한 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가진 조그마한 아이들과 기대에 찬 학부모들이 커크우드 학교 강당을 꽉 채우고,각자 마음에 당찬 포부를 가득히 메운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이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로 약속하던 2월의 입학식겸 개학식을 한 지가 1년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동안 유년반을 비롯하여 초등1학년부터 6학년,그리고 중등반,성인반까지 한국어는 물론,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되짚어 보며 우리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위해 달려 온 한국학교가 드디어 12월 11일 종업식을 끝으로 2021학년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는데, 시국의 영향으로 학부모님을 모시지는 못하였으나,물심양면으로 한국학교에 도움을 주신 외부인사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그리고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밝은 웃음이 어우러졌던 2021학년도 종업식 풍경을 소개해 본다. 이지은 교감선생님의 개회 선언과 사물놀이팀의 길놀이와 한국무용팀의 소고춤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종업식은 한 해의 노고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노경희 교장선생님의 말씀으로 이어졌고, 제3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참가상을 수상한 진세아,진세린, 장준희를 필두로,열심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지노,양승윤이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상을,또한 김다인이 한국학교 자원봉사자 대상을 수상하는 특별상 시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1년동안 여러방면에서 많은 향상을 보여준 학생에게 주는 성실상, 교내 학력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주는 학업우수상 등 교내상 수상과 외부협력기관에서 격려 차원에서 주는 외부상 시상을 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외부상은 상장이외에 부상과 꽃다발이 준비되었고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장상은 내년 1년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국학교 선생님과 관계자,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들, 무엇보다도 열심히 학교에 출석하여 즐겁고 값진 시간을 보낸 학생들에게 참석한 모두가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2021학년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종업식에서 각종 상의 수상자명단은 아래의 표에 실었으며, 이외의 모든 학생들은 각 반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소소하지만 특별한 상장을 받기도 하였다. / 최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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