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역작을 상영하는 영화제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최로 모스크바 돔키노에서 이번 행사는 모스크바 시민에게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개방됐다. 봉 감독 작품인 ‘설국열차’(2013년), ‘괴물’(2006년), ‘살인의 추억’(2003년) 등이 러시아 자막으로 상영돼 시민들의  호응속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봉 감독은 올해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한국 감독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기생충은 러시아 전역에서 개봉돼 30만 명의 관객이 을모아 역대 한국 영화로는 최대 관객을 동원했었다.

<러시아 비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