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캐그로·KAGRO) 이요섭 회장(사진)은 회원업소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각종 노력과 DC지역 주민 및 한인사회에 대한 ‘나눔의 정’ 확대를 2017년도 주요 목표로 꼽았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이요섭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특별한 이슈없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기쁘고, 어려운 동료 상인들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줬던 일들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캐그로는 29일(일) 저녁 워싱턴DC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를 통해 한 해 주요사업을 시작한다. 이 회장은 “캐그로 신년파티는 한인들과 워싱턴 DC 정치인, 경찰 등이 어울리는 최대 규모의 한인사회 신년잔치로, 또 지역 장학생들을 돕는 뜻깊은 목적을 위한 기념식으로 주류사회의 주요 행사로도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3월 말에는 총회를 통해 회장선거를 실시한다. 이어서 5월에는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유회를 열고 8월 말에는 장애 아동 및 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캐그로는 매년 각종 봉사단체에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워싱턴 DC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워싱턴 희망나비 등 한인단체 4곳에 모두 4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요섭 회장은 “워싱턴 DC의 250여 한인상인들을 회원으로 둔 캐그로는 올 한해도 상인들의 권익향상과 한인사회와 지역주민들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