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정책 분석 민간단체인 '예산 및 정책 우선순위 센터(Center on Budget and Policy Priorities)'는 지난 5일 보고서를 통해 푸드스탬프(연방정부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SNAP) 수혜자 가운데 100만 명이 내년에는 수혜자격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SNAP 혜택의 한시적인 확대가 올해 말로 끝나게 된다
. 이로써 내년부터는 18살에서 50살 사이 노동 가능인구의 실업자들 가운데 자녀가 없는 사람들이 수혜자격을 잃게 된다.
SNAP 프로그램은 빈곤층 가정에 식료품 구입비 명목으로 지원되는데 가구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의 150% 미만이어야 신청자격이 있다. 수혜자들에게는 전자카드(EBT)를 이용해 영양식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