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을 사랑하는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간간이 빗방울을 머금고 흐느적거리며 언덕 저 편에서 생로랑 강을 건너 

봄바람에 실려 온 봄은 창을 타고 흘러 내립니다.

생명의 등불을 밝혀 온 4월!

부활의 봄날에 가정 가정마다 빛나는 꿈의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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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 지난 번 알려드린 대로 

오는 토요일 (4월 22일 ) 한인센터로 학교둥지를 이전하려고 준비, 노력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약속을 실행하지 못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재단에서 다시 연락이 올때까지 당분간 성당건물에서 계속 수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에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오며 등교에 장소착오 없으시기를 알려드립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더 나은 학교환경을 위하여 재단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합니다.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학부모님!

감사합니다.

              가나다 한국어학교 

              주임교사 장 인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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