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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6.12.13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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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카잔 제8회 한국어경시대회

 

<제8회 러시아와 CIS지역 초증고대학생 한국어 경시대회 말하기 부문 참가자 단체사진>



러시아 카잔에서 한국말 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다.


러시아의 고도 카잔에서 영하의 날씨에도 열띤 한국어 능력을 겨루는 경시대회가 개최되었다. 2016년12월10일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진행된 러시아와CIS 지역 초, 중, 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8회 한국어경시대회가 개최되었다.

 

쓰기 대회

 

말하기 대회


이 대회는 러시아와 CIS지역의 전통 있는 한국어 경시대회로서 러시아의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나홋드까, 노보시비르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스토브나도누, 우파, 체박사리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끼르끼즈공화국,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국가에서도 참가한다.

 

 

안내 학생들


대회가 진행 될 수록 많은 참가자 들이 출전하여 그 동안 한국어 관련 대학, 세종학당 한글학교 등에서 열심히 공부한 한국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부문, 한글쓰기 부문, 러시아 쓰기 부문으로 총 100명의 학생이 경쟁한 결과 대학부 말하기 부문 1등을 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어문학과 3학년 레벤코 아나스타시아, 고등부 말하기 부문 1등을 한 모스크바 17변 학교 카사카노바 엘쟈타 등 18명이 수상했다.

 

한국어 쓰기 시상


특히 이번 행사에는 류광철 신한대학교 국제교류원장, 전현주 국제언어센터장이 참가하여 심사를 담당해 주었고, 말하기 부문 수상자 2명에게 어학연수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전남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부 말하기 1등 수상자에게 4년간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김천대학교에서는 대학부 말하기 수상자 1명에게 무료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각 부문 수상자에게 한국 기업이 후원한 푸짐한 상품 수여와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각 기업이 제공한 후원품이 제공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카잔연방대학교와 CIS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전남대학교, 신한대학교, 김천대학교, KEB하나은행, SK Lubricants, Lanix, CM Mulsan,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였다.

아울러 이 행사를 후원하고 행사 계획과 진행을 자원 봉사한 분들에 대한 카잔연방대학교 총장의 감사장이 전달되었다.


이번 말하기대회 심사위원장인 류광철 원장은 외국에 처음 와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미리 생각한 것보다 놀랄 정도로 유창하게 말을 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놀라웠고, 그래서 1명의 학생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주려 했으나 2명으로 늘렸다고 했다.

 

말하기 시상


매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쓰기 심사위원장인 모스크바 겨례일보 박종권 사장은 글쓰기의 수준의 향상과 다양한 소재 그리고 깊이 있는 내용이 많고 몇 명의 학생들의 글쓰기 수준은 한국학생들과 비슷한 언어구사를 하고 있다 라고 했다.


행사위원장인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교수는 대회가 진행 될수록 참가지역이 확대되고 참가학생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까지 한국어 학습을 하여 참가하고 있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고, 1점 차이로 수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의 서러워하는 눈물과 함께 수상자들의 세상을 얻은 듯한 기쁨을 동시에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했다 라고 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CIS지역의 한국어 학습자 증가에 따라 이러한 한국어경연대회가 지역별로 많이 열리기를 희망하며 이를 통해 한국어 능력 행상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상자 단체사진


대학부 글쓰기 1등을 한 카잔연방대학교 언론학과 4학년 히스마뚤리나 지아나의 «한국 커플 문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 문화가 다양하고 특별합니다. 다른 나라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특별한 것이 더 많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진짜 한국에만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커플 문화입니다. 커플 문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한국에 오기 전에 이것에 대해서 자주 들었는데 한국에 온 후에 카플 문화가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한국에 커플은 단순히 두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소비자의 특별한 문화입니다. 한국 커플들은 유행도 있고 꼭 수행해야 되는 의식도 있습니다.


 첫번째는 커플들의 물건입니다. 커플링, 티셔츠, 양말, 신발, 속옷 등 등 모든 것이 똑 같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면 커플인지 아닌지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카플 물건을 입는 사람들이 당연히 귀여운데, 저는 커플이 아니고 쌍둥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런 사람을 내 옆에 없으니까 부러워서 그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때때로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감자탕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주문할 수 있습니까? – 죄송합니다, 손님, 이것은 2인분 이상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제가 혼자 2인분을 먹을 수도 있고, 혼자 커플 티셔츠를 입을 수도 있고, 혼자 커플 링을 낄 수 있습니다. 남친이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두번째는 커플들의 기념일입니다. 한국 커플들에게 특별한 기념일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처음 사랑을 고백한 1일 다음에 50일이 지나서 50일, 100일이 지나면 100일, 200일 등이고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로즈 데이(월마다 14일에 기념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커플들이 좋아하는 빼빼로 데이도 있습니다. 솔로 사람들을 위한 기념일도 있습니다. 블렉 데이가 있고, 이날은 짜장면을 먹는 날입니다. 그래도 혼자 먹어도 짜장면은 맛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 커플이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커플 문화는 외국인들 눈에 많이 띄고 굉장히 신기합니다. 저는 한국문화가 러시아 문화랑 너무 달라서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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