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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6기 쏘면 주민 1개월치 식량 허공으로
2013.04.12 19:02:54 조회:27 추천:0
작성 :관리자

 

북, 미사일 6기 쏘면 주민 1개월치 식량 허공으로...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국민일보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기 개발과 시험에 거액을 쏟아부어온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또 다시 엄청난 돈이 공중으로 날아갈 수밖에 없다.

국내의 한 미사일 전문가는 10일 “북한이 매번 미사일 발사에 적게는 수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면서 “금명간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적어도 7000만 달러(약 79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400만명 북한 주민들이 1년간 소비하는 옥수수를 비롯한 식량비용이 8억5000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로 1개월치 가까운 식량이 없어지는 셈이다.

스커드 미사일 C형의 경우 가격이 기당 400만 달러, 노동 미사일은 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사거리가 3000∼4000㎞에 달하는 무수단 미사일은 최소한 노동 미사일보다 2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북한이 2기의 무수단 미사일과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4기 이상을 발사한다면 연료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7000만 달러 이상이 든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미사일 개발과 발사에 총 17억40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미사일 연구시설에 1억5000만 달러, 발사장 건설에 6억 달러, 탄도미사일 개발에 8억4000만 달러, 인공위성 개발에 1억5000만 달러가 각각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북한은 18억 달러(2조원) 이상을 ‘미사일 쇼’에 쏟아붓는 것이다.

북한은 그간 수억 달러 이상을 미사일 시험발사에 써왔다. 2009년 4월 5일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롯해 7월 4일 하루 동안 7발의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을 쏘는 등 그해 모두 1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3억30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춘근 박사는 “북한 당국은 미사일 발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군사적 이익이 주민생활을 희생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4월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및 문화·체육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서는 열병식을 위한 병력과 미사일 등 장비가 관측되고 있다.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해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KN-08(사거리 5000㎞ 이상)을 처음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해 김일성 탄생 100주년 행사 비용으로 20억 달러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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