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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의 전쟁영웅' 터키군 메흐멧 고넨츠 중위
2014.05.08 16:56:03 조회:497 추천:1
작성 :Blue
 
▲ 터키 메흐멧 고넨츠 중위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터키 육군 중의 메흐멧 고넨츠를 5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

6.25전쟁에 파병된 고넨츠 중위는 유엔군 소속 터기 제1여단의 한 포병부대 관측 장교로 참전해 산화했다.


1951년 4월 22일 고넨츠 중위가 소속된 터키 1여단은 경기도 연천 동북방 5km 지점에 위치한 장승천 전투에서 중공군 제60군 예하 제179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중공군 참전 이후 최대 병력이 동원된 한반도에서의 마지막 공세였다.


이날 저녁 7시 경 터키 여단은 대광리 남쪽의 장승천 일대에서 적 포병진지와 통신시설을 향해 사격을 했다.


그러나 중공군의 총공격으로 인해 터키군의 주둔지가 점령당했고 터키 여단 제9중대 전방 포병관측 장교였던 메흐멧 고넨츠 중위는 “적군은 우리 중대가 주둔하는 언덕을 점령했다. 많은 군인들이 교전 중에 사망했고 우리 무전병 역시 사망했다”며 “포병부대에 발포해야 하는 좌표를 주겠다”며 현 위치 타격을 요청했다.


이에 무전을 받은 터키 연대 포병장교는 “좌표는 당신 중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답신했을 했고 메흐멧 고넨츠는 “그렇다. 우리는 적군의 포로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적의 손에 넘어가도록 하지 말라. 아군에 의해 적과 함께 죽고 싶은 게 우리의 마지막 유언이다. 정확한 좌표를 다시 주겠으니 모든 포병부대는 이곳에 발포하라”는 무전을 보냈고 이내 교신이 끊겼다.

연대본부 장교들은 논의 끝에 고넨츠 중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포병부대 전우들은 눈물을 머금고 중대에 일제히 발포했다.


당시 16개 참전국 중 4번째로 규모가 컸던 국가인 터키는 참전 연인원 1만4천936명 중 전사자 741명, 부상자 2천68명, 실종자 163명, 포로 244명 이었다.

블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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